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CGV, 영화 관람객 늘어 최저임금 인상 부담 충분히 이겨내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1-16 14:12: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CGV 티켓 판매량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CJCGV는 연초부터 국내외에서 티켓 판매량이 많이 늘고 있다”며 “올해 최저임금이 올라 비용 부담을 안게 됐지만 티켓 판매로 얻을 이익이 훨씬 크다”고 파악했다.
 
CJCGV, 영화 관람객 늘어 최저임금 인상 부담 충분히 이겨내
▲ 서정 CJCGV 대표.

CJCGV는 중국에서 1월 첫째 주와 둘째 주 티켓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늘어났다. 터키는 60%, 국내는 46% 성장하면서 국내외 극장사업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중국과 터키에서는 현지영화의 인기가 높았다. 국내에서는 '신과 함께', '1987', '코코'가 흥행해 극장을 찾는 관람객이 많았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보다 티켓 판매 증가로 얻는 수익이 더 클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원화 강세와 최저임금 인상이 CJCGV에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해외 티켓 판매량이 두 자릿수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큰 위협이 아닐 것“이라고 바라봤다.

1분기 인건비가 10% 상승하면 비용은 40억 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티켓 판매량이 10% 늘면 수익은 90억 원 늘어나는 것으로 예상됐다.

CJCGV는 올해 매출 1조8791억 원, 영업이익 10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37.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