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가 연구인력 빼간다" 발끈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1-12 15:3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타이어 연구원들이 한국타이어로 이직 제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곡성과 중앙연구소의 여러 연구원들이 최근 헤드헌팅회사로부터 한국타이어로 이직 제안을 받았다.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가 연구인력 빼간다" 발끈
▲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

금호타이어 내부조사에 따르면 이직 제안을 받은 연구원은 30여 명을 웃돈다. 금호타이어 연구인력의 10분의 1 수준이다.

헤드헌팅회사들은 경력 3년 이상의 금호타이어 연구원 가운데 타이어의 내구성 향상 기술을 연구하는 NVM 전문가와 시험법 개발이나 데이터분석을 맡는 엔지니어, 해석기술을 표준화하고 자동화하는 엔지니어 등 6개 직무와 경력 무관의 CAD(컴퓨터지원설계) 직무 연구원을 영입대상으로 삼았다.

테스트분석 엔지니어의 경우 거의 모든 직원이 이직 제안을 받았다. 테스트분석 엔지니어는 제품을 최종 시험·평가하는 인력인 만큼 타이어 연구개발 과정에서 맡는 역할이 크다.

금호타이어 연구원들은 영입 제안을 받을 당시 정보보호서약 위반으로 발생하는 소송비용도 책임져 주겠다는 말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타이어 연구원들은 퇴직할 경우 2년 동안 타이어업계에서 재취업하거나 창업하지 않겠다는 정보보호서약을 회사와 애초 맺어놓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경쟁사가 육성한 인력을 대거 빼가려는 것은 상도의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헤드헌팅회사들이 금호타이어에서 연구인력들이 이직을 원하고 있는데 연구인력이 필요한지 먼저 연락해 왔다”며 “마침 연구인력을 충원하고 있어 인력이 있으면 확인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아직 제안만 받아 놓고 있다"며 "회의나 면접을 진행하진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성수4지구 재개발 조합, 재입찰 공고 뒤 하루도 지나기 전에 돌연 취소
구윤철 "다주택 중과, 5월9일 이전 계약후 4∼6개월 내 잔금시 유예"
기업은행장 장민영 19일째 출근 못해, 노조 "체불임금 지급 대책 가져와야"
[10일 오!정말] 국힘 오세훈 "서울을 지키는 데 미쳐있다"
코스피 기관·외국인 순매수 5300선 강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 1459.1원 마감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해외확장' 통했다, 올해 '순이익 2조' 성장엔진 든든
당정 부동산감독원 설치 속도전, 투기 잡는 첨병 '빅브라더' 커지는 우려
[현장] 설탕부담금 국회 토론회, '부담금' 효과 두고 찬반 의견 갈려
금융지주 회장 연임 리스크 완화 기류, 신한 우리 BNK 주주환원 힘 실린다
삼성금융에 1위 더한 삼성카드, 김이태 모니모 시너지 추진력 높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