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두산밥캣, 미국 주택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건설기계 판매 증가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1-12 11:53: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밥캣이 미국에서 주택 건설에 필요한 소형 건설기계 판매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 

미국 주택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두산밥캣, 미국 주택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건설기계 판매 증가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김효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현재 미국 주택시장은 심각한 공급부족 상황”이라며 “단독주택 판매와 건설기계 출하량이 늘어나고 있어 두산밥캣의 소형 건설기계 판매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미국에서 주택 매물이 팔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지난해 10월 기준 3주를 보였다. 이는 최근 30년 이내 최저 수준이다.

주택을 건설할 숙련 노동자가 부족한 데다 토지 가격이 비싸고 주택 건설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까지 상승하고 있어 주택 공급속도가 매물이 팔리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미국정부는 주택 공급의 부족을 늘리기 위해 단독주택 착공승인 건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2015년 이후 단독주택 착공 승인 건수는 해마다 10%씩 늘어나고 있다.

단독주택을 건설할 때 소형 건설기계가 많이 쓰이는 점을 감안할 때 두산밥캣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 두산밥캣은 북미에서 전체 매출의 3분의 2가량을 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신세계그룹 역량 입증할 첫 시험대 온다, SSG닷컴 '1조 풋옵션' 향방 주목 윤인선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삼성물산 패션사업 '1위 수성' 아슬아슬, 돌아온 이서현 '명예 회복' 승부수는 김예원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