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칠레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칠레 주요 20개 매체의 기자연합은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2018년 올해의 차’에서 최고상인 ‘베스트카’로 선정했다.
칠레 기자연합은 매년 전년도에 출시된 차량을 놓고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발표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부문별 평가에서 ‘친환경차상’도 받았다.
현대차는 칠레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을 포함한 아이오닉 브랜드 인지도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부터 칠레를 방문하면서 의전차량으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이용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016년 칠레에서 판매순위 1위에 오른 데 이어 좋은 판매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2016년 칠레에서 2015년보다 22.2%나 늘어난 3만1398대를 팔았다. 당시 연간 3만 대 이상을 판매한 완성차회사는 현대차가 유일했다.
현대차는 2017년도 칠레에서 3만 대 이상을 판매했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1∼11월 칠레에서 2만9566대를 팔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