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회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목표주가가 올랐다. 중국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성장 가능성을 확보한 점이 반영됐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1200원에서 7만9천 원으로 11%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주가는 11일 6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아모레퍼시픽그룹 자회사의 필러사업부를 양수하기로 했다”며 “중국시장 진출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11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00% 자회사인 에스트라로부터 필러 브랜드 ‘클레비엘’을 양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클레비엘의 영업권과 관련 기술을 넘겨받는다. 본계약은 2월에 체결된다.
에스트라 필러제품은 올해 상반기 안에 중국 임상을 마칠 계획을 세워두고 있으며 내년부터 중국에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이번 양수 결정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