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국콜마, 중국에서 성장해 올해 실적 회복 가능성 높아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1-09 18:31: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콜마가 올해 중국 등 해외에서 성장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한국콜마는 지난해 4분기부터 해외고객 재발주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중국법인에서 성장할 여지가 많아 올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국콜마, 중국에서 성장해 올해 실적 회복 가능성 높아
▲ 윤동한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

한국콜마는 올해 매출 9550억 원, 영업이익 892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16.8%, 영업이익은 25.8% 늘어나는 것이다.

한국콜마는 2012년 한국콜마주식회사에서 분할·설립된 회사다. 화장품사업과 제약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한국콜마는 해외에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신규 화장품브랜드 고객의 품질기준을 통과하는 등 올해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제약부문의 경우 현재 수주상황이 양호한 데다 올해 품질관리 인력을 충원해 점진적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콜마는 중국에서 실적을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지난해 4분기부터 기존 중국고객들의 재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에 새로 짓고 있는 공장의 실적도 한국콜마 실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콜마는 중국 무석에 두 번째 공장(무석콜마)을 짓고 있다. 1분기 신규 인력채용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 매출목표는 350억 원이다.

한국콜마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수출감소 탓에 뒷걸음질했을 것으로 파악됐다.

오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지난해 4분기 기존 해외고객의 발주가 끊기면서 수출성적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며 “다만 한국에서는 홈쇼핑, 헬스앤뷰티숍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주문을 받아 성장세를 이어갔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148억 원, 영업이익 17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6년 4분기보다 매출은 15.7% 늘지만 영업이익은 5% 줄어든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