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추위에는 윤종남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박원구 서울대 교수, 양원근 전 KB금융지주 부사장, 송기진 전 광주은행장, 김인배 이화여대 교수, 윤성복 삼정회계법인 부회장, 차은영 이화여대 교수 등 7명의 하나금융 사외이사들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12월 22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뺀 사외이사 전원을 회추위 위원으로 구성하는 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했다.
김 회장의 두 번째 연임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김 회장은 3일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도 연임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노코멘트”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이날 하나금융 노동조합은 글로벌 의결권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와 하나금융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 ‘김정태 회장의 CEO리스크’ 의견서를 제출하며 김 회장의 연임 반대 행보를 계속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