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01-04 09: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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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건설의 실적이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한화 주식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한화건설의 추가 손실 여부가 한화 주가의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라며 “한화건설이 지난해에 예상되는 손실을 모두 반영했기 때문에 한화 주가는 빠르게 저평가국면을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 목표주가는 5만3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각각 유지됐다. 한화 주가는 전날 4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한화 주가는 한화건설의 실적과 궤를 같이 해왔다”며 “아직 불안해하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부인할 수는 없지만 건설부문의 위험요소가 줄어들고 해외 수주전략을 보수적으로 가져가겠다는 전략을 감안하면 부담은 확실히 줄어들었다”고 파악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2분기와 3분기에 공사가 완료된 프로젝트에서 준공 지연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지체보상금을 비용으로 모두 반영했다.
김 연구원은 “지체보상금은 준공협상이 마무리되면 환입되기도 하지만 그보다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비용을 손익에 반영해 추가 손실 가능성이 없어졌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화는 건설뿐 아니라 금융계열사들도 일회성 비용부담에서 벗어나고 있는 만큼 시장의 투자심리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한화 주가는 보유한 계열사 지분가치보다 저평가돼 있어 위험요소가 완화되는 것이 확인되면 빠르게 저평가국면을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