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텔레콤, 5G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개발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4-11-25 15:28: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5세대(5G) 이동통신에 필수적인 ‘네트워크(이동통신망) 가상화’ 관련 기술 2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상화 기술을 사용하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때 비용을 상당히 낮출 수 있으며 시간도 대폭 절약할 수 있다.

  SK텔레콤, 5G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개발  
▲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전용 하드웨어 장비를 따로 개발하거나 도입하지 않고 기존의 범용 하드웨어 장비에 전용 소프트웨어를 깔면 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이 이번에 개발한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은 범용 서버 및 클라우드에서 새로운 이동통신 서비스를 설계 개발 구축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사물인터넷 전용 LTE, 재난망 등과 같은 이동통신 서비스를 가상화 기반으로 개발하고 구축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차세대 기지국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인 ‘클라우드 vRAN’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핀란드의 통신기기 업체인 노키아와 함께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지국을 포함한 전체 통신망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가상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그동안 기지국을 연결하는 상위의 코어망(고속기간망)에만 가상화 기술이 적용됐다.

이 두가지 기술을 활용하면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이나 서비스, 기능들을 도입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또 자동복구 기능을 통해 통신망에 오류가 발생할 경우 이를 발견하고 복구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오케스트레이션과 클라우드 vRAN의 개발을 통해 네트워크 혁신이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최신기사

유진투자 "에이비엘바이오 목표주가 상향, 잠재적 성장성에 높은 가치 부여"
한화투자 "파라다이스 4분기 영업이익 기대 크지 않아, 내년 5월이 승부처"
유진투자 "리가켐바이오, 2026년 글로벌 임상 진전으로 기업가치 상승 예상"
하나증권 "일본-중국 관계 악화에 국내 수혜주 부각, 롯데관광개발 신세계 모두투어 아모..
유안타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하향, 국내 법인 수익성 예상보다 부진"
비트코인 1억3207만 원대 상승, 전문가 "과매도 구간 지나 회복세 진입"
신정훈 해태제과식품 성과로 장인 윤영달 신임 두텁지만, 윤석빈 크라운해태 승계 뒤 위상..
크라운해태홀딩스 이사회 구성 '후진적', 의장 겸직 윤석빈 ESG 평가 낙제점 대응 시..
윤영달 가족회사 '두라푸드'로 크라운해태 승계 끝냈지만, '편법승계' '일감 몰아주기'..
'공룡' 롯데쇼핑 CFO 김원재 몸이 둘이라도 모자랄 판, 비핵심 자산 팔고 새 사업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