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임원 25명이 1일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기틀을 마련한 고종황제의 묘소가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홍류릉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우리은행> |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을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의지를 보였다.
우리은행은 손 행장이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목표로 ‘내실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손 행장은 “2018년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개의 해”라며 “올해 황금처럼 빛나는 새 역사를 창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목표를 달성할 5대 경영전략으로 △안정적 수익 창출과 지속성장 기반 확보 △현지 맞춤형 영업으로 글로벌사업 역량 강화 △차별화된 금융플랫폼 구축을 통한 디지털시대 선도 △서민금융 지원 및 혁신기업 투자를 통한 사회적 책임 완수 △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기업가치 강화를 제시했다.
올해 슬로건은 ‘Woori All Together, All New Woori’(우리 모두 다함께, 모두 새로운 우리은행)로 정했다.
손 행장은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새 우리은행을 만들어가자”며 “모든 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손 행장과 우리은행 임원 25명은 1일 새해 첫 공식일정으로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기틀을 마련한 고종 황제의 묘소가 있는 홍유릉을 찾아 역사 앞에 새 출발을 다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