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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규옥 신년사, "제2의 벤처붐 조성에 앞장"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12-29 19: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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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벤처기업에 특화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벤처투자에 기술보증을 합쳐 자금지원도 확대한다.

김 이사장은 29일 신년사에서 “새해는 기술보증기금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라며 “기술보증기금이 제2의 벤처붐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규옥 신년사, "제2의 벤처붐 조성에 앞장"
▲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그는 “정부의 경제정책이 중소기업 중심으로 크게 바뀌면서 정책기관의 기능 조정도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기술보증기금이 그 안에서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벤처기업을 지원할 구체적 방안으로 개별 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지원프로그램, 벤처투자와 기술보증의 결합, 투자한도 확대, 제도 간소화, 다양한 투자상품 개발 등을 들었다.

벤처기업확인제도가 2018년에 개편되는 데 대비해 관련 확인기관으로서 기술보증기금이 쌓아온 노하우가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네트워크 협업사업에 참여해 중소기업의 기술협력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회사 데이터베이스를 적극 활용한다.

김 이사장은 “우리는 기술을 볼 수 있는 노하우, 기술을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조직을 보유했다”며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해 정책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의 최우선 경영목표로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신규보증 5조 원을 포함한 기술보증 20조 원 이상을 공급해 경기 활성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 이사장은 “고용창출 효과가 큰 기술창업기업의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동반성장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셜벤처 지원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며 “연대보증을 폐지하고 기업들의 재기 지원도 강화해 도전적 창업문화의 확산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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