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7-12-29 11:48:23
확대축소
공유하기
한화생명이 내년에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할 지정법인을 정하고 출연금 10억7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29일 녹색교육센터, 월드비전 등사회적 약자를 함께 지원할 법인 8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한화생명은 2011년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지정법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비정부기구(NGO)를 매년 선정해 사회적 소외계층, 어린이·청소년 복지증진,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녹색교육센터와 손잡고 ‘창의적 숲 프로그램’을 개발해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드림터치포올,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과도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아대책과는 함께 강동경희대병원에 ‘도담도담지원센터’를 개설하고 미숙아 재활치료를 돕는다.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월드비전, 동북아평화연대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신나는조합과 함께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의 창업 및 취업 활동도 지원한다.
한화생명은 내년 협업을 진행할 지정법인에 10억7천만 원 규모의 자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올해보다 1억3천만 원가량 늘었다.
홍정표 한화생명 경영지원실장은 “한화생명의 ‘지정법인 사업’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생명존중이라는 생명보험의 가치를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