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동국제강 주가 급등, 신용등급 한 단계 오르자 시장이 반응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2-28 16:25: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국제강 주가가 급등했다. 신용등급이 오르면서 주가가 힘을 받았다.

28일 동국제강 주가는 전날보다 3.77% 오른 1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주요 철강회사 주가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동국제강 주가 급등, 신용등급 한 단계 오르자 시장이 반응
▲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동국제강 신용등급이 오르면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업평가가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BB-’로 한 단계 높이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동국제강이 28일 밝혔다.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은 2015년 하반기 투자부적격등급인 ‘BB’까지 떨어진 뒤 2년 반 만에 투자적격등급인 ‘BBB’으로 오른 것이다. 

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영업이익 1845억 원을 냈다. 3분기 말 기준으로 현금흐름 지표인 EBITDA(감가상각비, 법인세, 이자 차감 전 이익)는 3644억 원, 매출액 대비 EBITDA는 8%였다. 

한국기업평가는 특히 동국제강의 재무구조 안정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동국제강은 2014년 말 약 3조8200억 원의 차입금을 2017년 3분기 말 2조7200억 원까지 줄여 차입금 의존도가 48.3%까지 낮아졌다. 

한국기업평가는 향후 동국제강의 매출액 대비 EBITDA가 6% 이상을 유지하고 차입금 의존도가 40% 아래로 낮아질 경우 추가로 동국제강 기업신용등급을 상향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하이브리드차 사볼까', 국내 연비 '톱10' HEV 가격과 한 달 연료비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진양곤 HLB 간암 신약 여전한 자신감, "FDA 보완 요청은 해결 가능한 문제" 장은파 기자
GS건설 자이 리뉴얼로 여의도·압구정 노리나, 허윤홍 수주 경쟁력 확보 고심 장상유 기자
[분양진단] 포스코이앤씨 올해 분양목표 달성 속도,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흥행 기대 장상유 기자
SK에코플랜트 1분기 매출 2조로 40% 증가, 영업이익 566억으로 18% 늘어 김홍준 기자
김정수가 만든 ‘불닭볶음면’ 파죽지세, 삼양식품 성장 놀라기는 아직 이르다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