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LNG부문에서만 올해 33억 달러 규모의 신규수주를 확보하며 이 부문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9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의 핵심설비인 재기화설비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이 시스템을 장착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를 수주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소형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LNG운반선 제품군을 다변화했다”며 “올해 5월 대한해운으로부터 주문받은 소형 LNG운반선 2척에 한국형화물창을 장착하고 1척에는 LNG급유 기능을 갖춘 LNG벙커링 겸용선으로 건조하며 이 부문에서 독보적 건조경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전 세계적으로 LNG가 친환경적 에너지로 인정받아 수요가 늘면서 2030년까지 연평균 30척 규모의 LNG운반선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금까지 110여 척의 LNG운반선을 건조하며 쌓은 기술력과 경험 등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고부가가치제품인 LNG운반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