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광윤사 이사에 신동주 부인 조은주, 신동빈과 롯데 경영권 계속 다투나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12-26 19:11: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그룹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경영권 분쟁이 끝나지 않아 롯데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에 더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신 전 부회장이 부인 조은주씨를 광윤사 등기이사로 올렸다”며 “경영권 분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바라봤다.
 
광윤사 이사에 신동주 부인 조은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72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과 롯데 경영권 계속 다투나
▲ 신동주(왼쪽)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 전 부회장은 최근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물러난 광윤사 등기이사 자리에 부인 조은주씨를 올렸다.

광윤사는 한일롯데에서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다.

광윤사가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28.1%를 보유하고 있지만 나머지 주주들이 모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지지하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광윤사의 최대주주로 광윤사 지분 50%와 아버지인 신격호 명예회장으로부터 위임받은 1주를 보유해 사실상 광윤사를 지배하고 있다.

신 명예회장은 6월 성년후견인 확정판결을 받은 뒤 광윤사 등기이사에서 내려왔다.

재계는 조씨의 등기이사 선임으로 신 전 부회장이 조씨와 함께 경영권을 되찾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양 연구원은 “신 전 부회장이 스스로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