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실트론, 경북 구미에 4천억 들여 반도체 웨이퍼 증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12-26 18:46: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실트론, 경북 구미에 4천억 들여 반도체 웨이퍼 증설
▲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와 변영삼 SK실트론 대표가 12월26일 경북도청에서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하고 있다. <경상북도>
SK그룹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계열사인 SK실트론이 국내에서 대규모 증설투자를 벌인다.

경상북도는 26일 경북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구미시, SK실트론과 4천억 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실트론은 2019년까지 경북 구미시에 약 4천억 원을 들여 반도체 핵심소재인 실리콘 웨이퍼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150명 정도를 신규고용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웨이퍼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원판으로 최근 전 세계적 공급부족이 벌어지며 가격이 오르고 있다. SK실트론의 공장증설은 계열사인 SK하이닉스에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SK실트론 관계자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메모리반도체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규모를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는 올해 LG에서 SK실트론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가 8월 마무리된 지 몇 개월도 지나지 않아 대규모 시설투자에 나서며 강력한 사업확대 의지를 보인 셈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선제적 투자에 나선 SK실트론에 감사드린다”며 “더 좋은 투자환경과 기회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