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방통위, 국민카드 등 7개 신용카드사를 조건부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12-26 18:09: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방송통신위원회가 신용카드를 활용한 본인확인 서비스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신용카드를 활용한 본인확인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국민카드 등 7개 신용카드사를 새로운 본인확인기관으로 조건부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방통위, 국민카드 등 7개 신용카드사를 조건부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
▲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는 온라인에서 아이핀, 휴대전화 등 기존 본인확인수단(주민번호 대체수단)의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용카드를 활용한 온라인 본인확인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3월 신용카드를 활용한 본인확인 서비스의 범용성, 편의성, 안정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시범서비스 사업자를 선정했고 이후 국민, 롯데, 비씨, 삼성, 신한, 하나, 현대카드 등 7개 신용카드사업자가 시범서비스를 실시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범서비스를 마무리한 7개 신용카드사업자를 대상으로 법제, 기술, 회계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사업 적정성 등을 심사했다.

10월19일부터 12월8일까지 약 7주 동안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법령에 근거해 △물리적·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계획 △기술적 능력 △재정적 능력 △설비규모의 적정성 등과 관련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심사결과 7개 신용카드사업자는 본인확인기관 지정기준을 대체로 만족했으나 서비스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항목에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와 관련한 보완을 조건으로 본인확인기관 지정을 의결했고 7개 신용카드사업자는 본인확인업무의 안정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3개월 내 보완사항을 개선한 뒤 이행결과를 제출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행결과를 다시 한번 점검한 뒤 순차적으로 본인확인기관 지정서를 교부한다. 지정서를 교부받은 신용카드사업자는 내년 상반기 중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신용카드를 활용한 신규 본인확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신용카드를 활용한 본인확인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 카드 방식 △휴대전화 ARS방식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하는 방식 등 3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으로 기존 휴대전화 위주의 인증시장이 다양화되고 이용자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속적으로 본인확인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등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적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