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닥 내년 활황 예상, 정부 정책과 4차산업혁명 등 호재 많아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12-26 09:5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내년 코스닥이 활황기를 맞을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가 내년 초 코스닥 활성화대책을 발표한다. 4차 산업혁명 역시 코스닥 상승을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닥 내년 활황 예상, 정부 정책과 4차산업혁명 등 호재 많아
▲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국내 시장금리가 올라가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서 자본시장 투자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하는 대전환(그레이트 로테이션)이 진행되고 있다”고 파악했다.<뉴시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국내 시장금리가 올라가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서 자본시장 투자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하는 대전환(그레이트 로테이션)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앞으로 더욱 본격화될 것이고 코스닥의 수급 측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코스닥은 12월 들어 대주주 양도세 요건을 회피하기 위한 개인투자자 매도물량이 쏟아지고 있지만 다른 때와 다르게 기관 및 외국인들이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고 있는 만큼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대주주 양도세 요건이 강화되면서 연말까지 보유쥬식 가치가 15억 원 이상인 투자자들이 대주주로 분류되는 만큼 개인투자자들이 이를 회피하기 위해 코스닥에서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내년 코스닥 활성화대책으로 기관투자자의 코스닥 투자 활성화방안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은 지금 개인의 매도세를 코스닥 투자가 확대의 좋은 기회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인 비트코인과 같이 기존에 없었던 개념들이 새롭게 나타난 것처럼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코스닥에 있는 주식들이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에는 혁신 성장을 이끄는 종목들의 주식이 많다”며 “최근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식들이 영향력을 확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조현상들이 많이 보이고 있는 만큼 스마트카, 스마트팩토리, 통신인프라, 블록체인, 의료용 로봇, 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에너지프로슈머 등 주식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