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사이버사령부는 국회에서 법을 만들고 정부 예산을 통해 운영되는데 대통령이 거기에다가 ‘댓글 달아라, 댓글 어떻게 달았냐, 보고해 봐라’ 이런 이야기를 할 처지가 아니다”며 “이 전 대통령을 몰아가기 위한 여당의 공작에는 사실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런 사건으로 대통령을 포토라인에 세우는 것은 시대의 정치보복”이라며 “지금 정치적 댓글이라고 의심받는 것은 대북심리전에 관한 것으로 그 정도 댓글은 노무현 정부 때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논란에도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현재 다스 주식을 가장 많이 들고 있는 사람은 이 전 대통령의 큰형으로 주식회사는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이 주인”이라며 “큰형의 주식이 이 전 대통령에게 왔다든지 이 전 대통령의 주식이 큰형한테 갔다든지 하는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회사 설립 때부터 그런 흔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근거 없는 상황에서 다스를 자꾸 이 전 대통령 것이라고 우기는 것은 법률적으로 무리”라며 “다스를 둘러싼 불법대출 혜택의혹도 의혹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18일 이 전 대통령이 측근들과 함께 한 저녁 모임 분위기는 좋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회동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며 “40여 명이 조금 넘게 참석했는데 매년 하는 모임이고 매년 오던 사람들이니까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생일이자 결혼기념일, 대선에서 이긴 12월19일을 기념해 매년 측근들과 송년모임을 연다.
이 대표는 “어제 모임에서 이 전 대통령뿐 아니라 참석자 전원이 적폐청산 같은 부분은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여당에서 적폐청산 바람몰이가 이 전 대통령을 겨낭하고 있지만 사법적으로 판단할 때 걸릴 게 없어 다들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5~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국민권익위원장, 대한민국 특임장관 등을 역임해 친이계 좌장으로 평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세간에 문재인 정권이 정치 보복을 위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뒤를 캐면서 심지어
UAE 왕실 자금까지 들여다보다 발각돼
UAE 왕실에서 국교를 단절하겠다는 항의가 나왔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임 실장이 UAE 왕세자에게
고개 숙이고 사과했다는 의혹도 나온다” (2017-12-20 10: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