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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가 저평가 국면 벗어날 가능성, 국방예산 증액의 수혜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2-19 09: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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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가가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국방예산 증액에 따른 방산사업의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한화 목표주가를 5만7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신규제시했다. 한화 주가는 18일 4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 주가 저평가 국면 벗어날 가능성, 국방예산 증액의 수혜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 연구원은 한화를 방산업종 분석대상 기업에 편입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의 자체 사업 가운데 방산·기계 매출의 비중이 전체매출의 56%를 차지하며 영업이익 기여도가 88%에 이르고 있다”고 파악했다.

한화는 2018년도 국방예산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도 국방예산은 지난해보다 7.0% 늘어난 43조2천억 원으로 정해졌다.

이 연구원은 “과거에 국방예산이 늘어날 경우 방산기업 매출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던 만큼 국방예산 증가는 올해 부진했던 방산기업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서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화와 관련된 230mm 다련장(천무) 예산이 14.5% 늘어나는 등 방산부문을 중심으로 한 매출 증가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저평가된 한화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2012년부터 한화의 주가흐름은 한화건설 실적에 큰 영향을 받아왔다”며 “한화건설의 주요 해외프로젝트 손실은 3분기에 대부분 반영됐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해외프로젝트는 큰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한화는 다른 지주사와 비교하면 보유지분가치보다 시가총액이 낮은데 내년에 한화케미칼과 한화생명 등의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주가 저평가국면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화 주가 상승세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세무조사의 경우 결과가 발표되면 시장의 우려가 사라질 것으로 파악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 주가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지주사의 지배구조 개혁 기대감에 다른 지주사 주가와 함께 상승했지만 세무조사가 시작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며 “하지만 이번 세무조사는 정기세무조사일 뿐이고 세무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시장의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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