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장겸, 'MBC 부당노동행위' 관련 19시간 검찰조사 받고 귀가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2-19 08:02: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장겸 전 MBC 사장이 19시간에 걸쳐 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영기)는 18일 오전 10시경부터 19일 오전 5시경까지 김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김장겸, 'MBC 부당노동행위' 관련 19시간 검찰조사 받고 귀가
▲ 김장겸 전 MBC 사장.

김 전 사장은 MBC 노동조합 조합원들을 기존직무와 관계없는 자리로 보내는 등 인사에 불이익을 주거나 노조 탈퇴를 강요한 부당노동행위 혐의(근로기준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그는 조사를 마친 뒤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김 전 사장이 부당노동행위를 지시했는지와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의 진술내용을 검토하고 MBC 전현직 경영진을 기소할지 여부 등 사법처리 수위와 대상자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김 전 사장은 전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8개월 만에 강제로 끌려내려온 사장이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게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김 전 사장은 2월28일 MBC 사장에 올랐으나 11월13일 방송문화진흥회 임시이사회에서 해임안이 가결돼 물러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