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대웅제약 목표주가 상향, 보톡스 나보타의 미국 진출 가시화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12-15 09:01: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웅제약 목표주가가 올랐다.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미국 진출을 앞두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덕분이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8만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대웅제약 목표주가 상향, 보톡스 나보타의 미국 진출 가시화
▲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이사.

대웅제약은 나보타 공장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실사 결과를 앞두고 있다. FDA는 화성시 향남에 있는 나보타 공장의 실사를 11월 말 마쳤고 2018년 2분기 초에 실사 결과를 알린다. 

이 연구원은 “공장인증 뒤 이른 시일 안에 나보타가 허가될 것”이라며 “나보타의 미국시장 진출을 놓고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경쟁업체가 경쟁제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나보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바이오회사 레방스는 최근 보톡스 임상3상을 마쳤다.  레방스의 제품은 보톡스 효과가 6개월까지 유지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보톡스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나보타는 레방스의 제품과 분자 크기가 다르므로 레방스와 경쟁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웅제약은 4분기 매출 237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1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지난해 들여온 신제품 크레스토, 제미글로 등 신제품들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대웅제약의 전체 매출을 이끌 것”이라며 “4분기 연구개발(R&D)비용이 약 30~40억 원 집행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가사1부에 배당
IBK투자 "삼양식품 3분기 수익성 기대이하, 단가 낮은 중국 수출 비중 높아져"
IBK투자 "오리온홀딩스 바이오 투자 5년, 주목할 만한 성과 기대 커져"
서울지하철공사 노사 임단협 결렬, 노조 쟁의행위 절차 착수
삼성SDS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단독 참여, 전남 유치 유력
IBK투자 "넷마블 체질 개선 일정 궤도 진입, 분기별 실적 개선 흐름"
신협중앙회장 '임기만료' 앞둔 김윤식 첫 국감, 잇따른 내부통제 실패에 진땀
키움증권 "네오위즈 3분기 견조한 영업이익 거둬, 신규 IP 발굴 필요"
보험사 자회사로 '장기임대주택사업' 가능, 보험업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오세훈 "한강 르네상스 마지막 퍼즐, 노들 글로벌 예술섬 2028년 준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