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지주, 신동빈 지배력 확대 과정에서 기업가치 더 커져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2-11 12:01: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지주가 호텔롯데의 기업공개와 금융계열사 매각으로 기업가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롯데그룹이 상장 이후 6개월 이내에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면 상표권 수입과 주요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금융계열사 매각으로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유입된 현금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면 기업가치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지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91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지배력 확대 과정에서 기업가치 더 커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오버행 이슈란 주식시장에서 언제든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대량의 매각물량 주식 때문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을 뜻한다.

롯데그룹은 6개월 안에 신규 순환출자와 상호출자를 해결해야 한다. 또 2년 안에 자회사 지분 요건과 금융계열사 처리 요건을 맞춰야 한다.

이를 위해 자회사가 보유한 롯데 지분을 매각하고 기업총수가 보유한 사업회사 지분의 현물 출자, 금융계열사 지분 매각, 자회사 기업공개 등이 차례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와 케미칼부문에 직접적 지배력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호텔롯데의 기업공개를 진행하고 투자부문과 사업부문 분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파악했다. 이어 롯데지주와 호텔롯데의 투자부문도 합병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최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14.3%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지주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8일 5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