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의 아침식사 지원사업에 3년 동안 6억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오리온은 월드비전의 조식지원사업 ‘아침 머꼬’ 캠페인에 6억 원을 후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황순일 오리온 CSR실천부문장(왼쪽)은 8일 업무협약식에서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을 만나 올해부터 3년 동안 모두 6억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오리온> |
‘아침 머꼬’ 캠페인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해 결식률을 낮추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4월에 시작됐다.
선생님들은 이 캠페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생들을 만나며 학대와 방임, 건강문제, 경제적 곤란 등의 위기상황을 파악하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오리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진행에 필요한 예산과 다양한 물품을 후원한다. 회사 내부에 ‘아침 머꼬’ 캠페인을 소개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할 계획도 세웠다.
오리온은 캠페인 초기에 익산과 이천, 밀양 지역의 초등학교부터 지원을 시작해 점차 후원지역을 넓혀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