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주요 자회사의 최고경영자 후보군 선정을 미뤘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4일 “원래 예정된 4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지 않았다”며 “앞으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정상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왼쪽부터) 이경섭 NH농협은행장, 이윤배 NH농협손해보험 사장, 서기봉 NH농협생명보험 사장, 고태순 NH캐피탈 사장. |
NH농협금융은 NH농협은행과 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생명, NH농협캐피탈 등 자회사 4곳의 최고경영자를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임추위는 앞서 진행된 1~2차 회의를 통해 지주사와 자회사의 부사장급 이상 임원 147명 가운데 60명의 최고경영자 후보군을 추려냈다.
11월27일 열린 3차 회의에서 면접대상인 최종후보자들을 뽑기로 했지만 압축 후보군 확정을 두고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12월4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는데 이날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현재 계열사 별로 6~7명가량의 후보군을 추린 것으로 알려졌고 최종후보군으로 계열사 별로 2~4명가량으로 좁히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