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회사들이 12월에 다양한 할인행사를 앞세워 막판 판매량 끌어올리기에 충력전을 펼친다.
◆ 현대차 인기 세단 및 SUV 할인판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12월에 세단과 SUV 6종 1만6천대 대상으로 ‘카운트다운 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
2017년형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을 사면 30~80만 원 또는 3~5% 할인받을 수 있다.
차종별로 아반떼는 최대 60만 원, 싼타페는 최대 230만 원까지 싸게 살 수 있다.
7일까지 출고할 경우 15만 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20일까지 코나를 출고한 고객 가운데 5명을 추첨해 하와이 여행권, 다이슨 청소기,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등을 경품으로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기아차는 12월에 K3, K5, 스포티지 구매고객에게 65만∼100만 원을 할인해준다.
모닝, 레이, K3, K5, 2017년형 K7, 스포티지, 쏘렌토 등을 출고한 고객 선착순 2만 명에 최대 12%를 할인해 준다.
◆ 한국GM, 전차종 5~15% 할인
한국GM 12월에 ‘메리 쉐비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해 전 차종을 5~15%를 할인판매한다.
▲ 한국GM ‘메리 쉐비 크리스마스’ 포스터. |
특히 올뉴 크루즈, 임팔라, 트랙스 등 주력모델에는 무이자할부도 제공한다.
차종별로 올뉴 크루즈는 취득세 7%, 1년 자동차세 26만 원 등 최대 200만 원에 특정기간에 생산된 차량의 경우 유류비 지원을 더해 최대 250만 원 싸게 살 수 있다.
60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면 올 뉴 크루즈 LT트림 기준으로 하루 7300원(월 23만2천 원)에 살 수 있다.
말리부는 콤보 할부를 이용하면 100만 원 현금 할인, 생산 시기에 따라 유류비 지원, 쉐보레 재구매 할인 등을 중복으로 받아 11%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트랙스와 스파크는 각각 15%, 14% 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 르노삼성차, QM6 최대 300만 원 SM6 최대 250만 원 할인
르노삼성차는 12월에 ‘크리스마스 스페셜’ 행사를 진행한다.
▲ 르노삼성자동차 ‘크리스마스 스페셜’ 포스터. |
12월15일까지 SM5, QM6 가솔린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 출고고객에 20만 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차가 QM6, SM6, QM3 등 주력모델 3종을 대상으로 특별 판매조건을 내걸면서 QM6 구매 시 최대 300만 원, SM6 구매 시 최대 250만 원, QM3 구매 시 최대 150만 원 싸게 살 수 있다.
SM6와 SM3 등 2종에는 할부금리를 낮춰준다. SM6는 36개월 2.9% 또는 60개월 3.5% 금리가 적용되며 최대 60개월까지 스마트 잔가보장 할부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에 더해 SM6 대상으로 12월 한정 판촉행사도 진행한다.
SM6 LE와 RE트림 구매 시 60만 원 상당의 라이팅 패키지, 69만 원 상당의 멀티네비게이션, 50만 원 상당의 소비자 선택용품 및 옵션, 5년 보증연장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PE와 SE트림을 구매하면 63만 원 상당의 컨비니언스 패키지, 74만9천 원 상당의 V8 네비게이션, 50만 원 상당의 소비자 선택 용품 및 옵션, 5년 보증연장 가운데 하나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쌍용차, 티볼리 7~10% 할인 G4렉스턴 판촉행사
쌍용차는 12월 구매 고객에게 취득세를 지원하고 일부 차종을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G4렉스턴을 제외한 RV 모델 구매 시 취득세 5~7%를 지원한다.
차종별 할인율은 △티볼리 7~10% △티볼리 에어 8~10% △코란도C 8~12% △코란도 투리스모 8~12% △코란도 스포츠 7~10% 등이다.
8일까지 출고하는 고객에서 20만 원을, 이후 20일까지 출고하는 고객에게 10만 원을 할인해 준다.
G4렉스턴 구매 시 ‘고객사랑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5년 이상 경과한 모델 보유 시 50만 원, 10년 이상일 경우 70만 원을 싸게 살 수 있다. 또 사업자인 경우 3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