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삼성화재 주식 투자가치 높아, 자동차보험료 인하에도 매출 증가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12-01 09:12: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내렸는데도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업종 안에서 투자가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삼성화재 목표주가를 35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성화재 주식 투자가치 높아, 자동차보험료 인하에도 매출 증가
▲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김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지난해 말과 올해 7월 두 차례 자동차보험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어났다”며 “2위권 생보사와 비슷한 운용자산 규모를 꾸리고 있는 만큼 금리상승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3분기 말 기준 운용자산이 62조1730억 원 규모다.

삼성화재는 10월에 순이익 109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했지만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 삼성증권 지분을 팔아 일회성 투자이익이 발생한 기저효과로 올해 10월 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업계는 바라봤다. 

삼성화재는 10월 전체손해율이 82.58%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포인트 하락했다. 손해율이란 보험회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가운데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말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포인트 개선됐고 일반보험 손해율도 81.4%로 6.66%포인트 좋아졌다. 

10월에는 사업비율도 줄어들었다. 삼성화재의 사업비율은 17.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사업비율은 보험료 수입에서 인건비, 마케팅 비용, 모집 수수료등 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10월 신계약 판매가 감소하면서 사업비율이 개선됐다”며 “다만 11월 신계약 판매가 다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11월에는 기존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화재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들어간 비용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4분기에 상각비용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500억 원가량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