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지수 2480 무너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급락 영향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1-30 17:08: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2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회사의 주가 하락에 영향을 받았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53포인트(1.45%) 떨어진 2476.3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2480선 아래로 하락한 것은 10월19일(2479.06)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지수 2480 무너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급락 영향
▲ 코스피지수는 30일 전날보다 36.53포인트(1.45%) 떨어진 2476.37로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하락폭도 8월11일 이후 최대치다.

외국인투자자가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91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3544억 원, 개인투자자는 201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국내증시에 선반영된 만큼 큰 영향은 없었다”며 “다만 미국 나스닥지수가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급락하면서 국내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2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7.97포인트(1.27%) 떨어진 6824.39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3개월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애플과 아마존 등 정보기술(IT) 대형주와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는데 모건스탠리와 JP모건 등 해외 증권사들이 반도체산업을 놓고 부정적 전망을 내놨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9만 원(3.42%) 떨어진 254만 원, SK하이닉스 주가는 5600원(6.80%) 하락한 7만68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LG화학(-1.18%), 네이버(-1.48%), 삼성생명(-1.54%), 삼성물산(-1.86%) 등의 주가도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상승폭을 살펴보면 현대차 2.49%, 포스코 1.82%, 현대모비스 3.80%, KB금융지주 1.18%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30포인트(1.32%) 하락한 771.4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84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5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4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신라젠(12.76%)과 티슈진(2.25%)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 –2.44%, 셀트리온헬스케어 –0.57%, CJE&M –4.44%, 로엔엔터테인먼트 –2.35%, 메디톡스 –1.27%, 바이로메드 –4.48%, 펄어비스 –3.56%, 파라다이스 –0.59% 등이다.

업종별로 하락폭을 살펴보면 반도체 –3.6%, 기계·장비 –3.1%, 섬유·의류 –2.5%, 디지털콘텐츠 –2.3% 등이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1.40원 오른 1088.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11월20일 1심 결론, 나경원 징역 2년 구형
김용진 해경청장 사의 표명, "이재석 경사 순직 관련 무거운 책임감"
[1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대법원장 조희대, 반이재명 정치투쟁 선봉장"
LH 하반기 신입사원 118명 공개채용, "주택 공급 확대 정책 기반"
중국 석탄 발전소 원전으로 전환 추진, 탄소중립 목표 달성 힘실어
롯데칠성음료-미국 하이트진로-동남아 공략 속도, 한류 확산에 소주 수출 '주마가편'
넥센타이어, SBTi 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승인받아, 2034년까지 59% 감축
조국혁신당 서왕진 국회 대표 연설서 국힘 맹공, "제도권 밖으로 몰아내야"
금융위원장 이억원 금융지주 회장 만나, "생산적ᐧ소비자 중심ᐧ신뢰 금융으로 대전환"
비트코인 1억6117만 원대 횡보, 미국 연준 9월 금리 결정 앞두고 관망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