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PE(프라이빗에쿼티)를 통해 공항버스 운송업계 2위인 서울공항리무진을 인수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PE는 27일 서울공항리무진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80%를 800억 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PE와 서울공항리무진은 10월 말에 이런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PE는 서울공항리무진 지분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회사(SPC) 설립과 주식매매계약(SPA) 등을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울공항리무진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조준서 서울공항리무진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공항리무진은 2014년 1월 서울버스의 공항버스 사업부문이 인적분할돼 세워진 회사로 공항버스 운송사업과 부동산임대업 등을 하고 있다.
서울공항리무진은 지난해 매출 298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냈는데 공항리무진에 이어 공항버스 운송업계 2위로 꼽히는 회사다.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공항버스 7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