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수 GS 부사장과 김형국 GS칼텍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엄태진 GS칼텍스 부사장은 GS스포츠 사장을 맡게 됐다.
GS그룹 인사에서 계열사 대표가 젊은 경영진으로 교체됐고 40대 임원도 대거 발탁됐다.
▲ 정찬수 신임 GS 사장(왼쪽부터), 김형국 GS칼텍스 신임 사장, 엄태진 GS스포츠 사장. |
GS가 28일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 3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승진 22명 등 모두 30명이 승진했다.
GS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임원인사 명단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GS 관계자는 “조직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신성장동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50대를 사장으로 선임하고 40대 신규임원을 발탁했다”고설명했다.
GS는 지난해 비교적 큰 폭으로 승진과 인사이동을 실시했던 만큼 올해는 인사폭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설명했다.
정찬수 GS 부사장과 김형국 GS 칼텍스 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정찬수 사장은 1987년 GS칼텍스에 입사한 뒤 26년 동안 재무, 경영기획, 정유영업 등 부서를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2013년 GS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팀장을 맡았다.
GS 관계자는 “정찬수 사장이 앞으로 기존사업과 미래사업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발굴작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국 사장은 1987년 입사한 뒤 20년 동안 경영기획과 신사업 업무 등을 두루 경험했고 2007년 GS파워에서 업무분장 및 마케팅부문장을 지냈다. 그는 2010년 GS칼텍스 경영기획실장을 맡아 신규사업 발굴작업을 총괄하기도 했다.
김형국 사장은 앞으로 석유사업총괄 겸 상산본부장으로 원유수급부터 생산현장 운영전반을 책임진다.
엄태진 GS 칼텍스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GS스포츠 대표이사를 맡는다.
엄태진 사장은 1983년 GS칼텍스에 입사한 뒤 24년 동안 회계, 세무 등 재무전반을 관리해온 재무통이다. 대내외적으로 편안하고 격의없는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상기 GS건설 전무는 부사장에 올랐다.
한기훈 GS파워 상무, 김성민 GS칼텍스 상무, 소일섭 GS 건설 상무, 김규화 GS건설 상무는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GS리테일은 물류자회사 GS네트웍스를 설립하기로 했는데 GS네트웍스의 신임 대표이사로 정재형 GS리테일 상무가 선임됐다.
GS그룹의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 명단은 아래와 같다.
◆ GS
사장 △정찬수
◆ GS에너지
상무 △이원우, 은종원
◆ GS칼텍스
사장 △김형국
전무 △ 김성민, 소일섭
상무 △ 강정범, 김영주, 전선규, 최우진, 최호범, 허철홍
◆ GS파워
전무 △한기훈
상무 △윤창열
◆ GS리테일
상무 △박진서, 권영환, 이용하
◆ 파르나스호텔
상무 △한만환
◆ GS네트웍스
대표이사 △정재형
◆ GS홈쇼핑
상무 △김훈상, 김진석, 최누리
◆ GS글로벌
상무 △박철규, 원종필
◆ GSE&R
대표이사 상무 △윤철현
◆ GS스포츠
대표이사 사장 △엄태진
◆ GS건설
부사장 △이상기
전무 △김규화
상무 △이경규, 김영욱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