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티비쇼핑이 T커머스업계 최초로 다중방송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쇼핑 편의를 위해 모바일결제 절차도 간소화한다.
신세계티비쇼핑은 27일부터 올레TV에서 기존 상품방송 옆 데이터영역에 상품방송 화면을 추가로 보여주는 다중방송서비스를 시작했다.
▲ 신세계티비쇼핑이 T커머스업계 최초로 다중방송서비스를 선보이고 쇼핑 편의를 위해 모바일결제 절차도 간소화한다. |
새 상품방송은 데이터영역 상단에 위치하며 소비자가 방송 화면 이미지를 리모컨으로 선택하면 시청할 수 있다.
신세계티비쇼핑은 또 기존 모바일결제 단계를 절반으로 줄인 새 모바일결제 시스템 ‘SSG link(쓱링크)’를 선보인다.
기존 모바일결제의 경우 상품을 구매할 때 TV 화면에 연락처를 입력하고 발송된 문자를 통해 모바일에서 상품을 다시 선택해야 하는 등 모두 6단계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쓱링크는 최초 한 번만 연락처를 등록하면 TV화면 모바일결제 선택, 모바일에서 주문서 확인, 결제 3단계만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티비쇼핑의 모바일결제 비중은 전체 매출의 25%가량인데 쓱링크 도입으로 구매자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신세계티비쇼핑은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티비쇼핑은 또 신세계그룹의 유통노하우와 연계한 상품도 적극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신세계티비쇼핑은 20일 ‘이마트 TV장보기 코너’를 신설했는데 앞으로 이 코너를 통해 신선식품과 행사상품 등 이마트 인기상품을 판매한다.
김군선 신세계티비쇼핑 대표는 “앞으로 T커머스가 기존 유통채널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유통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신세계티비쇼핑이 종합유통미디어기업으로 발돋움해 T커머스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티비쇼핑은 올해 취급액이 3천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 4분기에 개국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신세계티비쇼핑은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