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두산인프라코어, 새 현금창출원으로 엔진사업 키워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11-24 10:3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인프라코어가 글로벌 건설기계기업들과 엔진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두산인프라코어가 경기흐름을 타는 굴삭기사업 이외에 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엔진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엔진사업부가 향후 회사의 성장동력이자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인프라코어, 새 현금창출원으로 엔진사업 키워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두산인프라코어는 22일 중국 1위 농기계기업인 ‘로볼’과 합작법인(JV)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50대 50 비율로 출자하며 합작회사 이름은 ‘로볼두산(천진로볼두산엔진유한공사)’로 정해졌다.

로볼두산은 앞으로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개발한 친환경·고효율 소형엔진 ‘G2엔진’을 중국 배기가스 규제 등에 맞춰 현지화하기로 했다. 이 엔진은 로볼이 생산하는 농기계에 우선 공급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4년에 G2엔진을 개발한 뒤 두산밥캣에 납품하며 생산경험을 쌓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외부 매출처를 확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올해 6월에는 글로벌 2위 지게차기업인 키온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조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가 키온이나 로볼 등의 안정적 매출처를 확보한다면 회사의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가 엔진사업부의 내실을 차근차근 다지고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