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제일제당 주가 박스권 탈출 기지개, 내년 실적호조 기대 커져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1-20 18:01: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제일제당 주가가 종가기준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내년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일 CJ제일제당 주가는 직전거래일과 비교해 1만6500원(4.14%) 오른 41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CJ제일제당 주가 박스권 탈출 기지개, 내년 실적호조 기대 커져
▲ 김철하 CJ제일제당 부회장.

주가는 이날 6거래일 만에 40만 원대로 회복한 뒤 장중 한때 41만6500원까지 치솟았다. 

브라질 사료소재생산기업 ‘세멘테스셀렉타’의 인수효과 등으로 내년에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힘을 받았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 주가는 이제 박스권에서 벗어날 때”라며 “CJ제일제당은 세멘테스셀렉타 인수를 통해 소재식품 수익구조를 강화하고 가공식품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 소재식품부문의 연간 원재료 매입액이 약 9억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최근의 원화 강세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2018년은 2016~2017년과 달리 곡물가격과 원·달러 환율 등의 지표 흐름이 우호적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CJ제일제당은 2018년에 매출 18조2157억 원, 영업이익 1조24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23.5%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이날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4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