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CJ대한통운, 중국 창고회사 200억에 인수해 물류거점 확보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11-16 16:18: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대한통운, 중국 창고회사 200억에 인수해 물류거점 확보
▲ CJ대한통운이 16일 중국 상하이의 CJ로킨 본사에서 연구개발센터인 TES이노베이션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태영 CJ대한통운 부사장, 장옥영 CJ로킨홀딩스 동사장,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최종부 중국물류구매연합회 부회장, 장옥경 CJ로킨 동사장, 김현준 CJ대한통운 부사장, 웅성명 CJ로킨 총재, 윤도선 CJ대한통운 부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CJ대한통운의 중국 자회사인 CJ로킨이 중국에서 물류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의 창고회사인 무한북방첩운을 사들였다.

CJ대한통운은 CJ로킨이 16일 중국 상하이의 CJ로킨 본사에서 열린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and Solution)이노베이션센터차이나 개관식을 앞두고 무한북방첩운을 2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한북방첩운은 중국 화중지역의 후베이성 우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의 창고회사다.

CJ로킨은 중국의 냉동냉장 물류기업인데 CJ대한통운은 2016년 1월 중국의 물류회사인 CJ로킨을 인수했다.

CJ로킨은 우한이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의 주요도시들과 1천 킬로미터 안에 위치한 만큼 무한북방첩운 인수를 통해 중국 주요도시들에 물류망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한에는 자동차 등 산업단지들이 자리잡고 있어 CJ로킨이 앞으로 무한북방첩운의 창고를 활용해 처리물량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CJ대한통운은 바라봤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앞으로 우한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물류망을 연결해 CJ로킨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을 정했다”며 “이를 위해 기존 화주들의 공급망을 확장하고 중국에서 물류업계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 화주를 유치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이날 중국 상하이의 CJ로킨 본사에 연구개발센터인 TES이노베이션센터차이나를 문열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첨단 연구개발센터를 개관해 CJ대한통운의 물류역량을 한 계단 끌어올려 중국 물류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했다”며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글로벌 경영비전에 발맞춰 기술을 혁신하고 서비스를 차별화해 2020년 세계에서 상위 5위권에 드는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