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수능 연기는 공정성 위해 불가피한 결정"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1-16 15:29: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현재를 비상상황으로 보고 여진에 따른 추가 피해가 없도록 국가 기반시설을 점검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포항 지진의 여진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원자력발전소와 공단, 철도 등 국가 기반시설도 철저히 점검해 국민 안전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수능 연기는 공정성 위해 불가피한 결정"
문재인 대통령.

그는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많이 놀랐을 것”이라며 “피해를 입은 포항과 인근 지역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다치신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집을 떠나 고생하는 이재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신속하게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수능 연기가 공정성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종합상황 판단 끝에 수능 연기를 결정했는데 수험생과 학부모가 얼마나 당혹스러울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라며 “그럼에도 정부의 결정을 흔쾌히 수용하고 동의해 포항과 인근 지역 수험생들의 아픔을 함께 감당해준 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능 연기는) 아이들의 안전과 수능의 공정성을 위해 불가피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이후 입시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연재해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을 것이나 우리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피해와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라며 “정부는 지금을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안전하게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니 국민 여러분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경북 포항시를 사실상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결정하고 검토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날 포항시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0억 원을 긴급히 지원할 계획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