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닥지수 2년4개월 만에 760 넘어서, 바이오회사 주가 초강세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7-11-15 17:51: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닥지수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760선을 넘어섰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2년4개월 만에 760 넘어서, 바이오회사 주가 초강세
▲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57포인트(1.53%) 오른 768.03에 장을 마쳤다.  <뉴시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57포인트(1.53%) 오른 768.03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 773.05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경북 포항시에서 지진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이 줄었다.

8일부터 6거래일 연속 오르며 2015년 7월24일(776.26) 이후 2년4개월 만에 종가 기준 760 선을 웃돌았다.

코스닥 하루 거래대금도 이전 최고치(2015년 4월22일)보다 2조6천억 원 늘어난 9조7천억 원에 이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 등 시가총액 상위에 올라있는 바이오주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MSCI지수는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주가지수다. 전 세계의 많은 펀드가 이 지수를 참고해 투자하기 때문에 특정 종목이 여기에 편입되면 펀드자금이 유입되면서 매수세가 강해진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351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86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15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통(6.4%)과 제약(4.2%), 방송서비스(2.7%), 통신방송(2.2%), 반도체(0.2%)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8.09%)과 셀트리온헬스케어(12.43%), 신라젠(8.39%), CJE&M(2.96%), 티슈진(5.69%)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로엔엔터테인먼트(-0.60%)과 메디톡스(-5.31%), 서울반도체(-0.32%)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39포인트(0.33%) 하락한 2518.25로 거래를 마감했다. 9일부터 5거래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는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해외증시도 약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50억 원, 개인투자자는 41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81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0.62%)와 LG화학(1.15%), 삼성바이오로직스(3.14%), KB금융(0.88%) 등의 주가는 올랐다.

하지만 삼성전자(-1.04%)와 SK하이닉스(-1.68%), 포스코(-3.61%), 삼성물산(-1.07%)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네이버 주가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일론 머스크 중국에서 인기 상승, 트럼프와 관계 악화에 "10억 명 우군 확보"
신한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정상혁 "핵심 역량은 진정성 있는 고객관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차녀 서호정씨 오설록 입사, 후계 구도 변화 주목
유안타증권 "한국 조선사 미국 함정 완전 건조 가능성 낮아, 블록 건조가 현실적"
리비안 폴크스바겐에서 10억 달러 투자 확보, 신모델 'R2' 성과에 명운 걸려
키움증권 "LG이노텍 하반기도 실적부진, 아이폰17 카메라 사양 변화 제한적"
DS투자 "대웅제약 믿고 보는 나보타, 뒤를 받쳐주는 펙수클루"
TSMC 첨단 파운드리 독점체제 굳힌다, 삼성전자 인텔 1.4나노 경쟁도 '불안'
DB증권 "현대로템 목표주가 상향, 폴란드 K2 2차 계약 역대 최대 9조 규모"
IBK투자증권 "KT 목표주가 상향,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웃돌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