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그룹 새 사옥 추진단장에 정수현 임명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4-11-12 17:28: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에 건설할 현대차그룹 신규사옥 프로젝트를 지휘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에 들어설 사옥 건설을 위한 '강남사옥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팀'을 현대건설 아래에 신설하고 정 사장을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새 사옥 추진단장에 정수현 임명  
▲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이 팀은 정 사장을 비롯해 총 8명으로 꾸려진다. 현대건설에서 김인수 건축사업본부장 등 5명이 공사관리와 사업개발·총괄기획 등을 담당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종합설계 등의 계열사에서 각 1명씩 3명이 파견돼 강남사옥의 인허가와 설계 등을 지원한다.

이 팀이 가장 주력해야할 부분은 인허가다.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의 토지 가치에 40% 를 공공기여 형태로 서울시에 납부해야 한다. 다만 공공기여 40%에 대한 토지가치 기준은 토지 매각가가 아닌 감정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서울시는 또 한전부지 상한용적률을 800% 이하로 못박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팀은 현재 한전부지가 2종 일반주거지역이므로 이를 상업지역으로 2단계 올려야 한다. 한전부지에 대한 인허가를 해결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2~3년 정도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한전부지 개발에 함께 참여하면서 현대건설을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었다"며 "내부거래와 경영권 승계작업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 현대건설이 사업을 이끌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상당수 공사를 담당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15~50만원 차등지원으로 '선회', 기본소득 '이념'보다 '타협' 택했다 
[JM노믹스와 재계] LG·롯데 석유화학 부진에 그룹 흔들릴 판, 새 정부 구조조정 속..
이재명 정부도 추진하는 '소버린 AI' 대세로 떠올라, 엔비디아 새 전성기 연다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캄보디아②] KB프라삭 김현래 부대표 "지점만 200여 곳, 현..
삼성전자 당분간 중국용·범용 D램으로 버틴다, 전영현 연말 HBM4 엔비디아 인증으로 ..
[JM노믹스와 재계] SK 최태원 AI·반도체 '질적 성장' 이재명 지원에 탄력, 해킹..
정몽구 사재 100억 출연 고려대 '미래의학관' 개관, 국내 첫 민간 백신개발센터
SK지오센트릭 신용등급 전망 하향에 리밸런싱 불확실성까지, 최안섭 스페셜티 증산이 돌파구
[현장] KGM "2030년까지 신차 7종 출시, 내년 하반기 중 체리차 공동 개발 신..
KCC글라스 수익성 눈높이 낮아져, 정몽익 인도네시아 공장 안정화가 돌파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