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지적재산권 기반한 새 게임 내놔 앞으로 실적 반등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11-14 12:28: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웹젠이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한 새 게임 출시로 앞으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웹젠은 내년까지 지식재산권에 기반한 다수의 신작이 국내외에서 출시된다”며 내년년에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웹젠, 지적재산권 기반한 새 게임 내놔 앞으로 실적 반등
▲ 김태영 웹젠 대표.

웹젠은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358억 원, 영업이익 75억 원을 냈다. 2분기보다 매출은 18.1%, 영업이익은 32.8%가 줄었다.

성 연구원은 “웹젠은 뮤오리진 국내 매출 및 중국 로열티 매출이 모두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고 파악했다.

웹젠은 대표게임인 ‘뮤’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새 게임을 다수 출시하면서 실적반등을 꾀하고 있다.

웹젠은 중국 개발사 37후위와 HTML5게임 ‘대천사지검H5’을 공동 개발해 9월29일 중국시장에 출시했는데 누적 매출이 1억 위안(약 180억 원)을 넘어서는 등 흥행했다.

대천사지검H5는 기존 웹게임 ‘대천사지검’을 HTML5로 옮긴 것으로 HTML5 특성상 별도 프로그램 설치없이 웹에서 바로 구동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성 연구원은 “대천사지검H5는 웹젠의 4분기 실적에 상당 수준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웹젠은 중국 게임업체 타렌과 손잡고 모바일게임 ‘기적 뮤:최강자’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중국 텐센트와 모바일게임 ‘기적:각성’도 내놓는다.

두 게임 모두 8월 초부터 사전예약을 받았는데 기적 뮤:최강자는 사전예약자가 50만 명, 기적:각성은 580만 명에 이른다.

웹젠은 PC온라인게임 ‘아크로드’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크로드 어웨이크’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성 연구원은 “웹젠은 지식재산권에 기반한 신작 출시로 실적흐름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파악했다.

웹젠은 4분기에 매출 385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보다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2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