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성세환, BS금융의 GS자산운용 인수 계약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4-11-11 14:07: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BS금융지주가 GS자산운용을 인수해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BS금융은 11일 GS자산운용을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세환, BS금융의 GS자산운용 인수 계약  
▲ 성세환 BS금융지주 회장
BS금융은 이번에 GS자산운용의 개인주주가 보유한 주식 92만9497주를 사들였다. GS자산운용 전체 발행주식의 35.75%다.

BS금융은 앞으로 GS자산운용이 진행할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51%까지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대주주인 GS그룹 오너 일가도 40% 정도의 지분을 계속 보유해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BS금융은 오는 12월 안에 금융위원회로부터 GS자산운용 대주주 변경승인을 받으려고 한다. 인수가격은 100억 원대로 알려졌다.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GS자산운용은 BS금융의 8번째 자회사로 편입된다.

성 회장은 올해 들어 BS금융의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BS금융은 현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외에 BS투자증권, BS캐피탈, BS저축은행, BS신용정보, BS정보시스템 등 총 7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GS자산운용은 74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중소형 자산운용사다. 국내 94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34위다. 현재 부실자산 2조5천억 원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은 3100만 원이었다.

성 회장은 GS자산운용을 인수한 뒤 주식과 채권에 치중했던 투자분야를 부동산과 특별자산펀드로 확대하려고 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및 BS투자증권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박재경 BS금융 전략재무본부장은 “GS자산운용은 BS금융의 기존 계열사들과 연계해 영업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GS자산운용 인수를 통해 장기적으로 BS금융의 비은행사업 비중을 늘리려고 한다. BS금융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수익 가운데 90.8%가 은행부문에서 나왔다.

BS금융 관계자는 “GS자산운용 인수는 중장기적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려는 노력”이라며 “앞으로 나타날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