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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목표주가 하향, 실적 증가 더디고 인건비 부담 계속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1-09 07: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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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목표주가가 내렸다. 실적 성장세가 둔화하고 인건비 부담이 지속된 점이 반영됐다.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한전KPS의 목표주가를 5만6천 원에서 5만 원으로 11%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전KPS 목표주가 하향, 실적 증가 더디고 인건비 부담 계속
▲ 정의헌 한전KPS 사장.

강 연구원은 “한전KPS의 3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노후 화력발전을 폐쇄하면서 정비물량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고 파악했다.

한전KPS는 올해 3분기에 실적전망치인 390억 원보다 크게 밑도는 321억 원을 냈다. 

서천화력 1, 2호기 등 오래된 화력발전소의 운영이 중단되면서 한전KPS의 올해 3분기 화력발전 매출이 지난해 3분기보다 8.6% 줄었다.

또 원자력정비기술센터 개보수와 관련한 매출인식이 끝나 대외 매출이 120억 원 줄어든 점도 실적 부진의 이유로 꼽혔다.

인건비 부담은 계속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한전KPS가 하반기에도 60명을 추가로 채용할 것”이라며 “정부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논의하고 있어 비용 유연성 측면에서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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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좋아
공기업은 산자부에서 정원을 정하는데, 정원 동결 상태에서 비정규직 정규직화 되면 인건비 부담이야 급증하는 것이 상식. 그러면, 정규직이 된 비정규직 인원 때문에 정규직으로 있는 사람들이 회사를 그만둬야 정부 정원을 맞출 수 있잖아. 정부는 이런 기업 부담에 대한 아무 생각없이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려는 건가? 정원을 다시 늘려주나? 늘리면 뭐하나? 발전정비업은 완전경쟁체제인데.결국 구조조정하라는 얘기인가?   (2017-11-09 08:4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