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코웨이, 해외사업 커지지만 국내에서도 성장동력 발굴 시급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11-08 20:40: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웨이가 해외사업의 선전에도 국내사업에서 정체를 맞고 있어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코웨이는 국내사업이 정체되고 있다”며 “앞으로 성장전략이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코웨이, 해외사업 커지지만 국내에서도 성장동력 발굴 시급
▲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국내 렌탈시장에서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렌탈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큰 정수기의 국내보급률은 이미 60%에 이르러 추가로 계정이 늘어날 여력도 많지 않다.

코웨이도 핵심품목인 정수기를 비롯한 주요품목에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웨이는 한때 정수기 렌탈시장에서 점유율 57%를 차지하며 정점을 찍었지만 2016년 39%까지 떨어졌다. 정수기부문의 연간 매출액도 2016년 처음으로 뒷걸음질했다.

나 연구원은 “코웨이의 3분기 누적 렌탈계정 순증은 8만6천여 개로 연간 렌탈계정 순증 목표치인 23만 계정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며 “계정 수와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은 2015년을 정점으로 정체에 접어들었다”고 파악했다.

정수기 렌탈시장에서는 쿠쿠전자와 SK매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코웨이를 위협하고 있다. 공기청정기시장은 렌탈보다 구매 위주로 성장하고 있어 기존 대형가전기업들의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나 연구원은 “코웨이는 기업 간 거래(B2B)사업을 통한 고객 확장 또는 신규 카테고리 확대를 통한 성장전략 성과가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코웨이는 해외사업에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웨이는 3분기에 해외사업 수출부문에서 매출 686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42.6%나 증가했다. 주요 해외법인인 말레이시아법인과 미국법인이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코웨이의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해외사업 매출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해외사업으로 매출 3323억 원을 거뒀는데 올해는 432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코웨이는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롯데백화점 10월 황금 연휴에 중국 관광객 급증, 외국인 매출 40% 증가
경찰 캄보디아 내 한국인 관련 범죄 대응 강화, '코리아데스크' 설치 논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율 35.1%, 1등급은 75%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는 정상, 미국 고집 땐 단호한 상응 조치할 것"
한은 이창용, 미국 워싱턴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우리금융 종합금융그룹 완성 기념 고객 감사행사, 최대 '연 7% 적금' 출시
트럼프 13일 이집트서 '가자지구 휴전' 정상회의 주재, 20개국 참여 예정
네이버 "치지직 골프 중계로 이용자층 확대, 골프 시청자 70%가 40대 이상"
LG그룹,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위해 계열사 총력 지원
쿠팡 13일까지 '와우세일페스타' 진행, 와우회원 대상 2만 개 상품 할인행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