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7-11-08 17:38:06
확대축소
공유하기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3분기에도 흑자를 내면서 세 분기 연속으로 흑자기조를 지켜갔다.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206억 원, 영업이익 2065억 원을 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9.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3분기 순이익은 457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자산매각, 인력 구조조정 등 원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올해 3분기에 흑자를 냈다”며 “올해 인도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던 해양플랜트 5기를 모두 정상적으로 인도하거나 출항시키면서 향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인도기준으로 신규수주를 25억8천만 달러 규모로 확보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늘었다.
10월 말 인도기준으로 수주잔고는 243억3천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줄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약 2조7700억 원의 자구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10월 말까지 약 2조4500억 원의 자구안을 실시해 현재 88.4%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