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원 LIG넥스원 사장이 대전 연구개발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연구개발센터를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8일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죽동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대전 연구개발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권 사장은 “LIG넥스원이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는 대전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최첨단 국산무기 개발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대전하우스에 위성분야 등 LIG넥스원의 성장을 위한 첨단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1년10개월에 걸쳐 모두 1300여억 원을 투자해 연구개발센터를 완공했다. 연구개발센터의 면적은 4만1650m² 규모로 최첨단 연구개발·시험설비를 갖추고 있다. 방산사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연수시설도 운영된다.
대전 연구개발센터가 국방과학연구소,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한 주요 협력기업들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방위사업 연구개발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LIG넥스원은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연구개발센터 준공을 계기로 위성분야에서 한층 높은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IG넥스원은 “구미와 용인, 판교 연구개발센터에 이어 대전 연구개발센터까지 완공하면서 무기체계 전반에 대한 통합적 연구개발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사업부문간 융합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