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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에게 한국의 야생화 얘기 들려주다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1-07 17: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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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에게 한국의 야생화 얘기 들려주다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씨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2017년 11월7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씨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별도로 만났다.

김씨는 7일 오후 3시40분경 청와대 접견실에서 멜라니아와 환담했다.

청와대 경내에 소정원도 함께 산책했다. 김씨는 멜라니아에게 야생화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청와대 소정원에는 삼지구엽초와 참취, 큰꿩의비름, 돌단풍, 병아리꽃 등 외국에서 보기 드문 한국의 야생화들이 피어 있다.

두 사람은 공식환영식에 참가하는 어린이 환영단과 별도로 만나 양국 국기의 색깔을 담은 목도리를 선물했다.

멜라니아는 이날 어깨선이 둥글게 과장된 자주빛 코트에 파란색 스웨이드 하이힐을 신었다. 패션모델 출신으로 세련된 감각을 보여줘 ‘패션내조’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멜라니아가 입은 코트는 스페인 디자이너 브랜드 ‘델포조’의 2017가을·겨울(F/W) 콜렉션 제품으로 약 400만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두는 프랑스의 고급 수제화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탱’ 제품으로 약 75만 원대다. 

김씨는 이날 ‘음식내조’의 면모를 또 한 번 보여줬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춘재 차 모임에는 김씨가 직접 만든 곶감 다과와 해외정상 접대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홍차인 ‘평창의 고요한 아침’이 올랐다. 

김씨는 곶감 다과를 준비하기 위해 청와대 경내 감나무에서 감을 따고 관저 처마 밑에 감을 매달아 둔 뒤 이날 오전에 곶감을 따 호두를 넣고 초콜릿으로 코팅해 곶감 다과를 내놓았다. 

김씨는 9월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때 동포들에게 직접 담근 간장게장과 김치, 깍두기를 전달했고 5월 여야 원내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을 대에는 인삼정과를 만들어 대접한 적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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