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2017-11-06 08: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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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목표주가가 21만 원으로 제시됐다. 주력게임인 리니지2레볼루션이 중국에서 흥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넷마블게임즈의 투자분석을 시작하며 목표주가 21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넷마블게임즈는 중국기업 텐센트와 손잡고 리니지2레볼루션의 중국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리니지2레볼루션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만, 일본 등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다양한 게임이용자들의 선호를 충족한 만큼 중국에서도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은 국내보다 게임시장 규모가 6배 이상 크기 때문에 흥행에 성공하면 매출증대 규모도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니지2레볼루션이 중국에서 흥행하면 넷마블게임즈는 매 분기 영업이익이900억 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리니지2레볼루션이 중국에서 성과를 거두면 하루 매출 50억 원 이상을 낼 것”이라며 “국내에 유입되는 로열티는 매 분기 1350억 원이 될 것이고 이 가운데 450억 원이 엔씨소프트의 지식재산권(IP) 수수료로 분배되면 넷마블게임즈가 거두는 영업이익은 900억 원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