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한국당 친박계 "박근혜 제명하려면 최고위에서 표결해야" 반발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1-03 12:0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등 한국당 내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명하려면 투표로 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3일 10시께 페이스북에 실은 ‘김진태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박 전 대통령의 제명안이) 통과된다는 보장이 없다고 최고위를 바이패스한다면 이런 최고위는 해체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 친박계 "박근혜 제명하려면  최고위에서 표결해야" 반발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그는 “홍준표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의결없이 박 전 대통령의 출당을 강행할 조짐”이라며 “우리 당 윤리위규정(21조3항)에 따르면 위원회 의결없이 제명처분할 수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드는 모양인데 그 ‘위원회’는 윤리위를 말하는 것이지 최고위를 말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히려 최고위규정(3조)에 따르면 중요한 당무는 당연히 최고위 의결사항인데 설마 이 사안이 중요하지 않다고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9시에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의 출당 여부를 논의했지만 곧바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홍 대표에게 결정 권한을 맡기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강효상 대변인에 따르면 이 회의에서 표결로 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은 김태흠 최고위원뿐이었다. 

김태흠 최고위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결론을 안 냈고 홍 대표가 최고위원 이야기를 수렴해 본인이 결정하겠다고 했다”며 “숙고하는 건 좋은데 혼자 스스로 결정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회의에 앞서 성명서를 내고 “이날 표결이 어렵다면 다음 최고위로 연기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표결로 의결하지 않을 경우 절차상의 결격으로 결과의 정당성도 부정되고 심각한 당내갈등과 법적 분쟁만 낳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국내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거래량 이미 11월 넘어
이혜훈 이번엔 자녀 병역 특혜 의혹 제기돼,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전망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 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화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