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푸드 오산에 공장 신설, 주가에 긍정적 영향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11-02 18:2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푸드가 공장 신설로 늘어난 거래물량에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신세계푸드는 이번 투자로 기존 거래처 매출확대에 따른 생산물량을 맞춤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채널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제조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투자”라고 바라봤다.
 
신세계푸드 오산에 공장 신설, 주가에 긍정적 영향
▲ 최성재 신세계푸드 대표.

신세계푸드는 모두 519억 원을 들여 경기도 오산시 원동에 오산2공장을 새로 짓기로 했다고 10월30일 발표했다.

공장은 2018년 하반기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투자로 늘어난 거래물량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남 연구원은 “신설공장의 생산가능규모는 1천억 원에서 1천500억 원 사이가 될 것”이라며 “신세계푸드는 이마트와 스타벅스 등 거래처의 매출증가에 따라 생산가능규모를 늘려야 했다”고 분석했다.

공장 신설에 따라 신세계푸드의 판매제품군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남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공장신설로 제품군을 늘려 신규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품군이 시장기대와 다를 수 있지만 그룹사와 시너지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신세계푸드 주가에 공장 신설의 기대감이 반영될 수도 있다.

남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2014년 음성공장 착공을 하면서 주가가 올랐다”며 “이번 공장신설도 비슷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