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은 2일 공군회관에서 2017년 임시총회를 개최해 김 사장을 제15대 회장과 제11대 이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2일 공군회관에서 열린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임시총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는 항공산업 발전을 정책·조사연구, 항공 연구개발 사업지원, 국제협력 및 특화단지 지원 등을 한다. 협회에 소속된 기업은 모두 91개다.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은 항공관련 제품에 필요한 부품과 소재의 기술수요를 조사한 뒤 연구개발 과제화를 통해 핵심기술 개발과 부품·소재의 국산화를 지원한다. 회원기업은 74개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협회와 조합은 한국의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라며 “항공우주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이끌어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감사원에서 25년 일한 정통 관료로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