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기아차 10월 미국 판매부진 지속, 제네시스는 판매 늘어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1-02 16:19: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10월도 미국에서 판매부진을 이어갔다. 

1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10월 미국에서 9만7407대를 팔아 2016년 10월보다 판매량이 13% 줄었다. 
 
현대차 기아차 10월 미국 판매부진 지속, 제네시스는 판매 늘어
▲ 제네시스 'G80'.

10월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32만9802대로 1% 줄어들었는데 현대차와 기아차가 시장평균보다 큰 감소폭을 보인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보다 15% 줄어든 5만3010대를, 기아차는 9% 감소한 4만4397대를 팔았다.

현대차 미국판매 가운데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는 1786대로 49% 늘었다. 

현대차 쏘나타와 벨로스터 판매가 각각 49%, 83%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싼타페와 투싼 판매는 각각 15%, 8% 늘었다.

기아차는 CUV와 SUV 판매에서 부진했다. 쏘울 판매는 29% 줄었고 쏘렌토 판매도 15%나 감소했다. 스포티지 판매는 4%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쟁상대인 일본 완성차회사들은 판매호조를 보였다. 

10월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가 줄었지만 토요타는 1% 늘어난 18만8434대, 혼다는 0.9% 증가한 12만7353대를 팔았다. 닛산 미국판매는 12만3012대로 8%나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10월 미국에서 각각 56만4750대, 50만2327대 등 모두 106만7077대를 팔았다. 2016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현대차와 기아차 합산판매는 10% 줄었는데 현대차 판매가 13% 줄었고 기아차 판매는 7% 감소했다.

1~10월 현대차 미국판매 가운데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는 1만6888대로 3배 이상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