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루크만 히다얏 인도네시아주택공사 부사장,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 이강우 롯데건설 인도네시아 지사장이 10월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인도네시아주택공사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부동산 복합개발 공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롯데자산개발이 인도네시아에서 부동산 개발시장에 진출한다.
롯데자산개발은 인도네시아 국영건설사인 인도네시아주택공사와 ‘인도네시아 부동산 복합개발 공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부동산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10월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주택공사 본사에서 루크만 히다얏 부사장과 이강우 롯데건설 인도네시아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 서명식을 열고 인도네시아에서 부동산개발 신규사업 발굴과 사업추진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상업시설을 포함해 업무시설, 주거시설, 리조트 등 다양한 분야의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에서 쌓은 노하우와 롯데그룹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부동산 시장에서 다양한 복합개발사업을 선보일 것”이라며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 등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이미 베트남 등 해외에서 다양한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9월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 첫 초고층 복합빌딩 ‘롯데센터 하노이’를 선보였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부지면적 1만4천여㎡, 지하 5층 지상 65층으로 연면적이 25만3천여㎡(약 7만6천여 평)에 이르는 첨단 복합빌딩이다. 앞으로 하노이시 서호 인근 7만3천여㎡ 규모 부지에 쇼핑몰과 백화점, 마트, 시네마 등도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자산개발은 베트남 호찌민시에도 투티엠 지구에 ‘에코스마트시티’를 개발하고 있다.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는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등 복합쇼핑몰로 구성된 상업시설과 호텔, 오피스 등 업무시설, 아파트 등 주거시설로 구성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